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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복제] 057, 장동주, 비 오던 바르샤바,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20, 100만원
[복제] 056, 장동주, 자갈치, 45.5 x 33.4 cm, 캔버스에 오일, 2014, 80만원
[복제] 055, 장동주, 소국, 31.8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14, 작가소장
[복제] 053, 장동주, 나의 장미, 31.8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14, 80만원
[복제] 054, 장동주, 토분에 피는 꽃, 38.0 x 45.5 cm, 캔버스에 오일, 2017, 80만원
[복제] 052, 장동주, 가을을 보내는 국화, 24.2 x 33.4 cm, 캔버스에 오일, 2019, 50만원
[복제] 051, 장동주, 끝이 없는 길,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80만원
[복제] 050, 장동주, 봄 강의 정취, 33.4 x 24.2 cm, 캔버스에 오일, 2012, 50만원
[복제] 049, 장동주, 봄이 오던 길,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2017, 80만원
[복제] 044, 장동주, 텅 빈 가을 마을,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2021, 80만원
[복제] 048, 장동주, 가을 빛,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2016, 80만원
[복제] 047, 장동주, 몽셍 미쉘, 53 x 41 cm, 캔버스에 오일, 2024, 100만원
[복제] 046, 장동주, 에뜨르타,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2024, 80만원
[복제] 045, 장동주, 가로등이 지키고 있는 골목길, 40.9 x 31.8 cm, 캔버스에 오일, 2016, 80만원
[복제] 041, 장동주, 오르비에또 오래 된 골목길에서,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26, 100만원
[복제] 042, 장동주, 스페인 계단, 53 x 41 cm, 캔버스에 오일, 2026, 100만원
[복제] 043, 장동주, 일본의 가을 거리,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14, 작가소장
[복제] 040, 장동주, 다까야마 상점거리, 53 x 41 cm, 캔버스에 오일, 2017, 100만원
[복제] 037, 장동주, 몽마르뜨의 흐린 오후, 45.5 x 33.4 cm, 캔버스에 오일, 2024, 100만원
[복제] 039, 장동주, 사크레 쿠르가 보이는 골목길, 41.0 x 32.0 cm, 캔버스에 오일, 2024, 80만원
[복제] 038, 장동주, 몽마르뜨의 산책, 53 x 41 cm, 캔버스에 오일, 2026, 100만원
[복제] 034, 장동주, 퐁네프가 보이는 세느강변, 53 x 41 cm, 캔버스에 오일, 2024, 100만원
[복제] 036, 장동주, 귀항하는 작은 배 ( 우도 포구에서 ),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20, 100만원
[복제] 035, 장동주, 귀항하는 배를 반기는 등대,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2013, 100만원
[복제] 033, 장동주, 옹플뢰르 항구, 53 x 41 cm, 캔버스에 오일, 2025, 100만원
[복제] 032. 장동주, 오따루 운하에서,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2018, 80만원
[복제] 031, 장동주, 비오던 오따루 운하에서, 53 x 41 cm, 캔버스에 오일, 2018, 100만원
[복제] 030, 장동주, 협재 해변의 야경,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26, 100만원
[복제] 004, 장동주, 팽나무가 있는 풍경, 40.9 x 31.8 cm, 캔버스에 오일, 2018, 60만원
[복제] 029, 장동주, 은하수 따라가는 밤배,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14, 120만원
[복제] 027, 장동주, 산방산이 보이는 사계해변, 72.7 x 53.0 cm, 캔버스에 오일, 2026, 180만원
[복제] 028, 장동주, 꿈을 낚는 밤배들,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13, 100만원
[복제] 026, 장동주, 새벽출항,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2017, 100만원
[복제] 025, 장동주, 밤이 깊은 항구,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2017, 100만원
[복제] 024, 장동주, 겨울밤의 항구, 72.7 x 53,0 cm, 캔버스에 오일, 2017, 180만원
[복제] 021, 장동주, 기쁜 소식,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2020, 80만원
[복제] 022, 장동주, 포천의 설경,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26, 100만원
[복제] 023, 장동주, 홀렸던 밤, 38.0 x 45.5 cm, 캔버스에 오일, 2015, 작가소장
[복제] 020, 장동주, 눈 내린 아침길,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20, 100만원
[복제] 019, 장동주, 낟가리 설경, 40.9 x 31.8 cm, 캔버스에 오일, 2017, 80만원
[복제] 018, 장동주, 가을 어느 휴일날, 40.9 x 53.0 cm, 캔버스에 오일, 2014, 100만원
[복제] 017, 장동주, 이천의 가을 거리, 37.9 x 45.5 cm, 캔버스에 오일, 2014, 100만원
[복제] 016, 장동주, 월악산 산장의 오후, 31.8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14, 80만원
[복제] 015, 장동주, 가을 남은 빛, 33.4 x 24.2 cm, 캔버스에 오일, 2010, 40만원
[복제] 014, 장동주, 외갓집 가는 길, 38.0 x 45.5 cm, 캔버스에 오일, 2014, 80만원
[복제] 013, 장동주, 시월의 마지막 날,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17, 120만원
[복제] 012, 장동주, 흰여울 마을에서.2, 31.8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21, 60만원
[복제] 011, 장동주, 흰여울 마을에서.1, 40.9 x 53.0 cm, 캔버스에 오일, 2021, 100만원
[복제] 010, 장동주, 태종대의 여름,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21, 100만원
[복제] 009, 장동주, 어서 와!! 봄아!!, 40.9 x 31.8 cm, 캔버스에 오일, 2021, 100만원
[복제] 008, 장동주, 봄바다를 지나는 작은 배,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26, 100만원
[복제] 006, 장동주, 복사꽃, 33.4 x 24.2 cm, 캔버스에 오일, 2020, 40만원
[복제] 007, 장동주, 배꽃이 피는 계절, 53.0 x 40.9 cm, 캔버스에 오일, 2026, 100만원
[복제] 005, 장동주, 복사꽃 핀 강변, 90.9 x 72.7 cm, 캔버스에 오일, 2019, 250만원
[복제] 001, 장동주, 개나리 핀 골목길,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2013, 80만원
[복제] 002, 장동주, 봄날의 가족, 45.5 x 38.0 cm, 캔버스에 오일, 2016, 80만원
[복제] 003, 장동주, 봄빛이 넘치는 농가, 40.9 x 31.8 cm, 캔버스에 오일, 2017, 50만원

장동주 초대전 '내 눈길이 머물던 풍경'

2026. 7.9 - 2026. 7.22 ㅣ  11:00 - 19:00 (토요일 휴관)  ㅣ  GALLERY KAF  ㅣ  02 - 6489 - 8608

대여섯살쯤 되었을 때 아버지께서 크레용과 도화지를 묶어서 내게 주시며 그림을 그려보라고 하셨다. 어쩌면 그 순간이 내가 평생 짝사랑할 그림을 처음 마주한 첫사랑의 순간인지도 모르겠다. 장차 내가 살아갈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고3 끄트머리 어느 날 부모님은 나를 불러앉혀놓고 "네가 정 그렇게 미대를 가고싶으면 가도 좋다." 고 하셨을 때, 무릅을 꿇고 올려다 본 두 분의 얼굴에는 서운한 기색이 가득했다. 내도록 의대진학을 권했던 두 분의 마음이 안쓰러워 내 고집을 꺾고 "의대로 가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그 순간 어쩌면 프루스트의 시 "가지않은 길"에서 처럼 평생 가지 못해 아쉬워 할 또 다른 길 저편으로 그림을 함께 띄워보냈던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살아왔었다.

그런데 나이가 많이 든 요즘에 되돌아 본 인생길이란 게 프루스트가 말한 수도없이 나뉘는 두 갈래의 길도 수긍이 가긴 하지만, 어쩌면 영원히 두 줄기의 레일이 함께 하는 철길 처럼 섞일 수 없는 두 가지가 함께 동행하는 것도 가능하리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의사로서의 삶과 그림을 그리는 삶을 함께 살고있는 내 모습이 이제는 나 스스로의 눈에도 보이고 수긍이 가는 것 같다.

인상파를 좋아하고 배우고싶다는 내 말에 어떤 작가님이 "인상파는 이미 검증이 끝나고

지나간 사조."라 했던 말이 생각난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어떠한 그림을 그리든 뎃생을 무시할 수 없듯이, 사물을 제대로 관찰하고 성실하게 묘사할 줄 아는 것은 체육으로 보자면 무슨 종목의 운동을 하든 기본이 되는 근력운동과 달리기와 같다고 생각되며, 검증이 되고 지나갈만 한 사조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그러고보면 내가 장 닮고싶은 모네와 시슬리, 피사로야 말로 가장 잘 달렸던 화가들이 아닌가 한다.

나도 그들이 달렸던 길을 포레스트 검프 처럼 묵묵히 달려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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