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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신동권 조광기 2인전 '원 : circle'

2023. 11.3 - 2023. 11.15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ArtVerseKAF  ㅣ  02 - 6489 - 8608

신동권 작가노트 中


붉은 태양이 용암처럼 솟아오른다. 어둠을 모두 물리치고 밝고 환한 아침 해가 떠올랐다.
온 누리를 밝히는 붉은 태양이여! 이 나라 이 민족에게도 진정한 일출(日出)이 시작되었으면 좋으리라.
어둠이란 없다. 믿음(信), 소망(望), 사랑(愛)만이 존재할 뿐이다. 쓰러져가는 사람을 일으켜주고 새 소망을 바라보며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하라는 고언(苦言)을 던져준다. 밤이 역사를 만든다고 하지만 어둠은 죄악을 양산할 뿐, 공의와 정의를 실현할 수는 없다. 사람이 빛과 진리를 향하여 나아갈 때 인생의 삶이 평안해진다는 사실을 왜 모르는가?

조광기 작가노트 中


'“人中天地一 인중천지일”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어 셋이 일체를 이룬다라는 뜻으로 우리의 고전 천부경의 천지인 사상의 핵심적인 부분이다. 하늘과 땅과 인간이 어찌 하나가 되고, 어찌 그걸 그려내고, 어찌 설명하랴. 산을 그렸다. 나무를 그리고 꽃을 그리고 독도를 그렸다. 오늘도 여전히 눈에 보이는 것과 심상(心象)을 그린다. 그러나 내가 진정 그려내고자 하는 것은 늘 인간이다. 혼탁한 세상에서 오염되고 상실되어가는 인간성의 회복을 꿈꾸며 천지 자연과 하나 되는 인간을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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