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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주변 속에 함께 공존하며 가변적인 상태에 방치되어 있는
다양한 대상-과일 야채 인물 풍경 등-을 소재로
변화하는 과정을 관조적으로 관찰하며 기록하여 정지되고 고정돼 보이지만
시간의 흐름 앞에 유한한 생명의 소멸, 죽음과 함께
자연의 순환성과 영원성에 대한 상념을 연상하게 한다.
Jae-Woog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