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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김현영 그럼에도 129X97cm mixed media 2019
48 Hug 김현영 22X16cm mixed media 2019 40
49 순간 moment김현영 26X18cm mixed media on p
47 Hug 김현영 22X16cm mixed media 2019 40
46 어느  날 김현영 20X20cm mixed media 2020 50
45 I see you 김현영 20X20cm mixed media 202
44 어느 날 김현영 33.4X24
42 김현영 longing 그리움 53X45
43김현영 Hug  53X33
41 그날 The day 김현영 162.2X130
39 바램 김현영 60.6X72
38 김현영 바라다 33
36 김현영 Hug 53X33
33 김현영 Only one 90.9X72
32 김현영 곁  90.9X72
40 김현영 Only one 53X45
34 김현영 어느날60.6X72
37 김현영 바람 68X68cm mixed media 2019 300
35 김현영 Hug 60.6X72

김현영 개인전

2019. 2. 14 - 2. 26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Gallery Coop  ㅣ  02 - 6489 - 8608

Hug

  

위로가 필요한 날이 있다.

잔잔하던 마음에 풍파가 이는 날,

한 움큼 눈물이 고여버린 하루.

유독 쓴맛이 느껴지던 어느 깊은 밤.

 

누구에게 달려가야 할까.

어떤 말을 꺼내는 것이 좋을까.

혹시나 마음 둘 곳이 있는지 이리저리 살펴본다.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것들이 바뀌고, 지나가고, 떠나는 날들의 연속이다.

 

김현영 작가는 작품을 통해 불안한 우리의 삶에 작은 위로를 건넨다.

총총총

가슴 속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들어와 속삭인다.

“괜찮아. 내가 안아줄게”

어여쁜 꽃들은 저의 몸을 흔들어 슬픔 위에 향기를 더한다.

하얀 새와 여린 꽃들, 바람과 구름, 하늘 위에 새겨진 작은 속삭임...

작품 속 흐릿하고 잔잔한 것들은 오늘도 누군가의 삶을 위로한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벅찬 하루.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아, 오늘도 너의 삶을 응원할게”

 유영주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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