쿱과 친구들 7인전
2019. 08. 02 - 08. 28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Gallery Coop ㅣ 02 - 6489 - 8608
한국화가협동조합 갤러리 쿱의 새로운 기획전인 ‘쿱과 친구들’展이 2019년에 그 첫발을 내딛는다. ‘쿱과 친구들’展은 갤러리 쿱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는 공모작가 모집처럼 매년 실시될 예정이다. 작가들의 추천을 받아 작가를 선정하고, 그동안 눈여겨본 작가를 찾아 직접 선정하여 5명에서 7명의 작가들을 초대한 전시이다. 그룹전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오랫동안 작품을 선보이고자, 기존의 2주간의 전시가 아닌 한 달 동안 전시를 기획하였다. 2019년 ‘쿱과 친구들’ 展에는 공기평, 금영보, 김명식, 김형길, 박재웅, 이가온, 한지수. 총 7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였다.
김명식- 집은 나. 사람의 초상이다.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 속에서 살아간다. 다른 색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처럼, 화합과 평화를 꿈꿔 본다.
금영보- 귀여운 호랑이가 꽃밭을 누빈다. 어릴 적 보았던 전래동화처럼, 투박하고 이야기가 담겨있는 듯한 그림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김형길- 작품 속 다양한 오브제가 상상력을 자극한다. 차곡차곡 쌓인 선물상자에는 어떤 선물들이 들어있을까 하는 생각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가온- 불이(不二), 만물은 공존하는 하나이다.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너와 나. 자연과 나는 씨줄과 날줄처럼 공존하고 있다.
박재웅- 꽃은 피어 가는 중일까? 시들어가는 중일까?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시간의 지배를 받는다. 시간은 흐르고, 우리는 변해간다.
한지수- 모든 생명에는 빛이 있다. 작가는 끊임없이 발산하는 태양의 에너지를 그려낸다. 우리에게 만물을 소생하게 하는 치유와 사랑의 에너지를 전한다.
공기평- 강렬한 색감을 보고 있자니 기운이 솟는다. 윤곽선과 음영을 활용한 기법이 착시현상을 주어 재미를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