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겸 아프리카 사진전
2019. 6. 19 - 7. 1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Gallery Coop ㅣ 02 - 6489 - 8608
갤러리 쿱에서 첫 사진전이 열린다. 2018년 이태리 여행스케치&사진전을 진행하기는 하였지만, 작가 이름을 내건 공식 사진전은 처음이다.
김한겸 작가는 고려대학교 병리과 교수이자 40년 동안 사진을 찍어온 사진작가로, 2016년 몽골사진전, 2017년 현미경 예술작품전 등의 전시를 하였다. 특별히 선발된 작가들만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쿱에서 아프리카 사진전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작가는 큰 한 걸음을 내딛게 된다.
‘노마드 인 아프리카 展’은 작가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 동안 18번의 아프리카를 방문하며 찍은 사진작품들이 전시된다. 풍경, 사람, 동물, 문화로 분류하여 갤러리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작가는 자신을 노마드(NOMADE)라고 칭한다.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어 나가며 창조적으로 사는 인간형, 유목민이다. 노마드의 작품세계는 ‘흥(FUN)’이다. 아프리카는 삶의 질이 세계 최고이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는, 꿈과 희망이 있는 곳이다. 레소토의 시골 교회 미사가 끝난 후 찬송가를 부르며 나오는 사람들 속 흥에 겨워 춤을 추는 아이의 모습, 개기월식이 있는 날 쏟아져 내리는 하늘 속에 피어오른 무지개...
흥이 넘치는 사람들과 여러 생명체, 경외로운 자연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노마드에게 아프리카는 과거가 아니고 현재진행형이며,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