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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001, 조수정, 숲에는 이야기가 따른다, 80.3 x 100.0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6, 800만원
002, 조수정, 어제 만난 노을은, 53.0 x 45.5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200만원
003, 조수정, 쉬는 날 오후엔, 76.5 x 61.5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450만원
004, 조수정, 산길을 가며, 37.9 x 45.5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160만원
005, 조수정, 고요한 밤에도 꽃은 피어난다, 60.6 x 72.7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400만원
006, 조수정, 깊은 밤에도 별은 빛나, 60.6 x 72.7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400만원
007, 조수정, 따뜻한 어느 날, 53.0 x 45.5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200만원
008, 조수정, 모든게 아름다워, 31.8 x 40.9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120만원
009, 조수정, 별 내리는 밤, 30.5 x 22.5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70만원
010, 조수정, 별꽃은 더 아름답다, 53.0 x 45.5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200만원
011, 조수정, 봄이 오고 있어,  40.9 x 31.8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120만원
012, 조수정, 비가 와도 해는 빛나, 20.5 x 25.5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60만원
013, 조수정, 아침 일찍,  53.0 x 45.5 cm, 황마에 백토와 혼합재료, 2025, 200만원
014, 박재웅, Dearest winter, 45.5 x 53.0 cm, acrylic on canvas, 2026, 240만원
015, 박재웅, 빛의 여정1, 105 x 105 cm, acrylic on canvas, 2025, 620만원
016, 박재웅, 빛의 여정2, 45.5 x 53.0 cm, acrylic on canvas, 2026, 240만원
017, 박재웅, 빛의 여정3, 45.5 x 53.0 cm, acrylic on canvas, 2026, 240만원
018, 박재웅, 빛의 여정 4, 38 x 38 cm, acrylics on canvas, 2026. 180만원
019, 김호준, 꽃1, 116 x 91 cm, oil on canvas, 2026, 1000만원
020, 김호준, 꽃2, 53 x 45 cm, oil on canvas, 2026, 200만원
021, 김호준, 너머, 32 x 32 cm, oil on canvas, 2026, 120만원
022, 김호준, 노란천막, 53 x 45 cm, oil on canvas, 2026, 200만원
023, 김호준, 비자림에서1, 53 x 45 cm, oil on canvas, 2026, 200만원
024, 김호준, 비자림에서2, 72 x 60 cm, oil on canvas, 2026, 400만원
025, 김호준, 카타스트로피, 116 x 91 cm, oil on canvas, 2026, 1000만원
026, 김호준, 25 x 40 cm, shelter, oil on canvas, 2025, 100만원

박재웅 조수정 김호준 3인전 <세 개의 온도>

2026. 2.19 - 2026. 3.4  ㅣ  11:00 - 19:00 (토요일 휴관)  ㅣ  GALLERY KAF  ㅣ  02 - 6489 - 8608

<박재웅 작가 노트>

-빛의 여정-

캔버스 위에서 벌어지는 이 환희의 파편들은

마치 축제가 끝난 새벽녘의 풍경 같습니다.

형언할 수 없는 다채로운 색채들이 충돌하고 섞이며,

감정의 깊은 바닥에서 끌어올려진 듯한 생명력으로 꿈틀거립니다.

배경의 표현 기법은 강렬하면서도 미묘한데요,

두꺼운 마티에르(질감)와 물감이 겹겹이 쌓이고 긁히고 문질러진 흔적들은,

삶의 복잡다단한 경험과 시간을 압축해 놓은 듯합니다.

노랑, 주황, 빨강의 따뜻한 기운이

보라, 녹색, 파랑의 차가운 색조와 뒤섞이며

뜨거운 열정과 고독한 사색 사이를 오가는

인간 내면의 역동성을 시각 화 합니다.

<조수정 작가 노트>

화면 속에서는

늘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그 속에서는

추운 겨울 날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별들도

새롭게 반짝이며 일렁이고

붉거나 노란 하늘이 열리기도 하고 

밤이라고 해서 늘 어두운 것도 아니며 

어둡다 해도 그 곳엔 늘 달이 떠 있거나 별이 반짝이거나 한다.

푸르거나 마젠타색의 나무가 있고 

동화 속 집이 한 채가 들어있기도 하다.

때로 생뚱맞은 곳에 꽃이 피어나기도 하는데

그건 아마 내 마음 속에서 피어나는 기쁨일 지도 모른다.

아니, 가장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에서 발견한

숨겨져 있는 신비한 아름다움이거나 기쁨 들 일지도 모른다.

 

그것을 캔버스에 매일매일 들여놓고 

조형적 질서 속에서 형상화 시키는 작업을 하며

또 하나의 새로운 기쁨을 기록하고 있는 작업이다.

​<김호준 작가 노트>

-욕망의 역설-
인간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자연의 일부이며,

죽고 나면 공기와 함께 사라지는 유기적 생물이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이러한 사실을 망각하며 살아간다.

도시의 분주함과 경쟁, 미디어의 조작과 가상세계,

인공지능 등과 같은 기술은

점점 우리가 인간이라는 그 근원적 명제를 잊게 만든다.

남성은 여성에게 여성은 남성에게 이성적으로 끌리며,

궁금해 하는 그 근원적 사랑이라는 감정이 현대에는 조작되고

이미지화되며 상품화 되어 가고 있다.


나는 고흥의 도화헌 미술관에서 작업하면서

매일 본 꽃과 식물, 풍경을 보고

떠오른 영감을 작품에 반영하였다.

이곳의 생활은 내가 살아오던 도시와는 많은 면에서 다르다.

황소 개구리가 울고 풀벌레와 새가 지저귄다.

비릿한 어촌의 냄새가 나며, 꽃향기가 때때로 피어난다.

다양한 색의 꽃이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면서 나를 자극한다.

이런 생동감은 가상이 아닌 실제이며,

내가 오감으로 느끼는 사실이다.


회화를 한다는 것은

붓의 감각을 통해 내 몸과 일체가 되어 나오는 즉자적인 표현이다.

AI가 명화를 짜깁기 해서 명화를 만들고

조만간 인간을 대신할 AI로봇이 나오는 시대가 도래하겠지만

회화는 인간의 본성, 냄새,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매체로 계속 존재할 것이다.

여성의 인체가 만드는 곡선은 식물의 곡선과 유사하고,

여성의 생식성과 식물이 꽃을 만드는 생존 본능은 동일하다.

여성의 나체가 만드는 성적 이미지는 미디어를 통해 상품화되고

AI를 통해 언캐니해 보이기 까지 하다.


풍요의 극한에서 괴기스러움을 보는 역설은 세기말 적 풍경을 만든다.


나는 여성 인체의 순수성과 풍요,

생산성을 자연의 식물과 동물 등과 결합하여 그 원시성에 주목하여 그림을 그렸다.

수많은 아이들이 뛰어 놀았을 넓은 운동장은 잡초가 무성하고,

학교의 정원을 꾸미던 독서하는 소녀상은 덩굴에 뒤덮혔다.

이런 풍경 속에서 인간의 원시성이 사라지는

AI 시대의 인간성 상실을 보는 것은 나만의 착각 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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