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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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정 이명순 이승철 3인전
<컨템3러리 아트>
2022. 3. 11 - 2022. 3. 23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ArtVerseKAF ㅣ 02 - 6489 - 8608
현대미술은 곧 자기표현이다. 미적 자율성이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표현과 방식으로 때로는 추상화된 언어를, 때로는 대상(object)을 재맥락화 하면서 낯선 풍경을 연출하는 것이다. 예술은 작가 자신으로부터 기원하기에 작가의 개성이 온전히 살아 숨쉬는 장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의 개성이 누구보다 뚜렷한 3명의 작가가 한 자리에서 만났다.
황미정 작가는 자동차를 매개로 과거와 현실을 넘나들고자 한다. 작가에게 자동차는 어디로는 갈 수 있는 자유로운 여행의 상징이다. 유쾌한 상상이 펼쳐지는 배경 안에서 작가의 동경들이 상징화되어 중첩된다. 또 이명순 작가는 표현주의적인 색채와 질감, 거친 붓터치로 삶과 관계에서 오는 상념과 감정을 그려내었다. 마지막으로 이승철 작가는 수탉의 기승하는 에너지에 매료되어 <제왕수탉>을 완성했다. 수탉의 힘찬 울음이 생생한 그림에서, 작가의 충만한 열정과 희망이 보인다.
현대미술은 이처럼 작가 개개인의 이야기로부터 태생되지만, 결국 감상자의 자유로운 해석과 상상으로 완성된다. 현대미술은 그 자체로써 의미를 담지할 뿐, 어떤 정의에 의해 구축되는 것이 아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각기 다른 3인의 그림을 마음껏 자유롭게 읽고 해석하면서 예술이 가진 필연적 유희를 함께 즐기고, 작가와 자신을 동시에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