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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최우 최수란 2인전
<painter's paintings>
2022. 2. 11 - 2022. 2. 23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ArtVerseKAF ㅣ 02 - 6489 - 8608
최우
최우의 그림에는 언제나 작가 자신의 서사가 들어있다. 자신에게로 깊이 집중하기에, 인간 공통의 원초적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날 것의 느낌을 강조한 재료와 드로잉은 그가 그려내는 이야기들을 뒷받침해준다.
작가는 거침없는 화면 안에 형상을 뭉개며 작업을 할 때에도, 언제나 삶의 희망을 그려냈다. 실존에 대한 긍정과 희망. 작품을 아우르는 이 주제의식이 최근에는 밝은 배경 위에 드리워졌다. 뭉개며 그렸던 얼굴에는 선명한 인상이 그려졌다. 그는 현재 어떤 궤적 위에 서 있을까. 그의 변화와 또 하나의 도약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최수란
어느 따뜻한 꿈과 같은 기억의 저 편, 언젠가 작가가 보고 느꼈던 유럽 도시의 낭만이 전해진다.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의 아리아, 사운드오브 뮤직의 흔적을 품고 왔다. 그때의 심상을 한 폭의 그림에 펼쳐내었다. 그래서인지 그림안에 리듬이 흐르는 것 같다.
본능적으로 예술을 향해 살아가는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한 편의 시가 되기를 소망한다. 하나의 시어에도 시 전체의 정서과 분위기가 살아 숨 쉬듯, 작가의 심상으로 쓰여진 그림이 낭만의 운율을 품고 온기를 흘러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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