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남도&울릉도 여행작품전
2021. 11. 5 - 11. 17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Gallery Coop ㅣ 02 - 6489 - 8608
금사홍 박계숙 변해정 송승호 신동권 이미경 이인숙
이지숙 장윤영 조미화 조수정 최경자 최윤희 황미정
그림은 생각의 진화 가운데 일부의 상황이며 완전 정리된 철학적 사고의 결정체라고 단정할 수 없다. ‘무엇엔가 다가가는 과정’ 에서의 본능적인 근소한 표현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좁은 화지 안에 넓은 풍경을 구겨 넣는 마법 같은 것. - 2020.10 관매도에서 송승호
하늘은 맑고, 마음도 맑아 신바람 나는 여행이었다.
도동항 산책길을 거닐다 숙소로 돌아오곤 했는데, 시간을 옮겨 그곳에 있음을 감사했다. 조각난 시간들, 그리고 신바람 났던 기억들을 이은 알파 걸 _ 도동항 산책은 ‘따로 또 같이’ 했던 여행의 선물이다. -최경자
여행 마지막 날 아침 일출을 보았다.
일출의 감동은 늘 한결같고 한편으론 늘 애잔하다.
가족의 안녕과 함께
더 열심히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아름다운 아침의 일출이었다. -변해정
하늘과 바다가 허락해 주어야만 발을 내딛을수 있는 곳.
獨島. 어디까지가 하늘이고 어디까지가 바다이더냐..
영원불멸할 대한민국 땅 독도에 마음을 띄워보다. -이인숙
망망대해 푸른 바다 고즈넉이 떠 있는 작은 섬 독도.
마주하니 울컥 무언가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 독도가 한국의 것이라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한복과 조각 이미지를 가져왔다. 한국적인 것, 내 예술의 중심이다. -장윤영
“신은 왜 이렇게 변화무쌍한 바다의 격렬함 위에 저렇게 작고 연약한 새를 공존하도록 했을까?” 우리는 모두 작은 존재이고 많은 실패와 시련을 겪겠지만 그 안에서 기쁨을 찾아내며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음을 생각했다. -박계숙
대나무가 많아서 죽도라 했던가! 그곳의 구석구석을 보면서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풍광들에 매료되어서였는지 외로운 섬이 아니라 또 가고 싶어지는 예쁜 섬이었다. -황미정
뭍에서 잔뜩 지고 온 온갖 먼지와 더러움을 바람과 푸른 물에 씻어본다. 울릉의 푸르름 덕에 다른 세계로부터의 살짝 열린 문 틈으로 불어들어온 바람의 냄새를 캔버스에 표현하고 싶다. -조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