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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 변해정, 보석처럼 빛나는, 34.8 x 27
009, 이윤정, Solitude 101, 30 x 30 cm, Oil&
026, 변해정, 창가에서 I, 80.3 x 53
008, 이윤정, Solitude 103, 30 x 30 cm, Oil&
020, 변해정, 모시받침 위의 화병, 27.3 x 22
007, 이윤정, Rainy Morning 103, 30 x 30 cm,
022, 변해정, 프리지어 2021, 45.5 x 33
005, 이윤정, Rainy Morning 101, 30 x 30 cm,
021, 변해정, 거위가 사랑하는 목화, 72.7 x 72
006, 이윤정, Rainy Morning 102, 30 x 30 cm,
024, 변해정, 노란장미가 있는 휴식시간, 45.5 x 53
004, 이윤정, Winter Note 105, 97 x 97 cm, O
002, 이윤정, Night Flight, 130 x 162 cm, Oi
023, 변해정, 행복한 소감 II, 53.0 x 33
001, 이윤정, Wind, 130 x 97 cm, Oil&MixedMe
016, 변해정, 라벤더 향기를 수놓다 II, 53.0 x 65
003, 이윤정, Winter Note 104, 112 x 112 cm,
018, 변해정, 작은 능소화 IV, 20 x 20 cm, 캔버스에 아크
014, 변해정, 죽녹원에서, 72.7 x 50
010, 이윤정, Solitude 102, 30 x 30 cm, Oil&
025, 변해정, 창가에서 II, 72.7 x 60
013, 이윤정, Pink Haze, 112 x 112 cm, Oil&M
017, 변해정, 작은 능소화 III, 20 x 20 cm, 캔버스에 아
012, 이윤정, Winter Note 103, 112 x 112 cm,
015, 변해정, 함초밭, 91.0 x 116
011, 이윤정, Tranquil Solitude, 97 x 97 cm,
027, 변해정, 해바라기 2021, 60.6 x 60

변해정 이윤정 2인전 <6월의 2인전>

2021. 6. 18 - 6. 30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Gallery Coop  ㅣ  02 - 6489 - 8608

변해정

다양한 색상의 물감이 비가 내리듯 그림 위에 쏟아져 내린다. 여러 가지 색실을 바늘에 꿰어 천에 수를 놓는 것처럼, 붓이 바늘이 되어 캔버스에 수를 놓는다.

‘수를 놓는다’는 것. 그것은 사랑이다. 그 옛날 여인들이 사랑하는 이에게 은애하는 감정을 쉽게 표현할 수 없어 한 땀, 한 땀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아 수 놓은 천을 건넸던 것처럼,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을 잔잔하게 풀어놓았다.

 

이윤정

해체하고 구성하고, 해체하고 구성한다. 끊임없는 이 반복의 끝에 남은 날 것의 순수함이 표면에 드러난다.

겨울, 바람...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수 있는 것을 그린다. 기억과 추억, 내면의 소리를 표현한다. 무엇을 그릴지 큰 방향은 정해져 있지만 대부분의 작업은 어떤 끝에 도달할지 작가 자신도 모른다. 자연의 모습이 계속 변하듯, 사람의 마음이 고정될 수 없듯, 시간이 흐르듯 그림도 변한다. 지금 보고 있는 그림의 모습이 끝이 아니다. 보는 이의 마음을 따라 현재진행 중이다.

​서은영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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