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커피 한 잔, 활짝 핀 꽃과 노래하는 새들,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는 고양이들, 가족의 온기가 느껴지는 집...

작가가 사랑하는 그녀의 일상은 동화책의 한 장면처럼 우리 앞에 펼쳐진다. 그녀의 그림은 오늘 하루,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얼마나 많은 행복이 우리 곁에 다가왔었는지, 그리고 그 행복과 온전히 마주했는지 묻는다.

 

따뜻함을 안겨주는 그림 속 소재들은 그녀의 행복한 삶을 지켜주는 부적이기도 하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행복으로 점철되는 그녀의 동화는 언제나 해피엔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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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주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