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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001, 문선미, 나비야, 40.9 x 31.8 cm, oil on canvas, 2025, 160만원
002, 문선미, I am beautiful-Bath, 72.7 x 50.0 cm, oil on canvas, 2024, 500만원
003, 문선미, 강변에서, 13.5 x 25.0 cm, oil on wooden box, 2023, 80만원
004, 문선미, 그녀의 정원-보석 눈물, 116.8 x 91.0 cm, oil on canvas, 2025, 1250만원
005, 문선미, 그녀의 정원-화가, 90.9 x 65.1 cm, oil on canvas, 2024, 750만원
006, 문선미, 그녀의 정원-날자, 116.8 x 80.3 cm,  oil on canvas, 2024, 1250만원
007, 문선미, 꽃, 18.3 x 18.3 cm, oil on canvas, 2019, 80만원
008, 문선미, 보석 눈물, 45.5 x 37.9 cm, oil on canvas, 2023, 200만원
009, 문선미, 보석 눈물, 45.5 x 45.5 cm, oil on canvas, 2025, 250만원
010, 문선미, 산사나무 언덕에서, 25 x 13 cm, oil on wooden box, 2025, 80만원
011, 고영진, 길-나의 성 F1, 1620 x 1120 cm, 장지에 과슈, 2025, 1300만원
012, 고영진, 길-나의 성 FII, 1620 x 1120 cm, 장지에 과슈, 2025, 1300만원
013, 고영진, 길-나의 성 G1, 130 x 89 cm, 장지에 과슈, 2025, 780만원
014, 고영진, 길-달빛 휴식 II, 73 x 53 cm, 장지에 과슈, 2025, 260만원
015, 고영진, 길-달빛 휴식 III, 73 x 53 cm, 장지에 과슈, 2025, 260만원
016, 정일성, color.c, 42.0 x 32.5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70만원
017, 정일성, color.c, 82 x 21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150만원
018, 정일성, color.c, 82 x 21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150만원
019, 정일성, color.c, 82 x 21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150만원
020, 정일성, color.c, 82 x 56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300만원
021, 정일성, color.c, 91 x 65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300만원
022, 정일성, 라이터, 18.5 x 13.5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30만원
023, 정일성, 병정, 50 x 40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100만원
024, 정일성, 보석 반지, 13.5 x 18.5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30만원
025, 정일성, color.c, 90.5 x 72.3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300만원
026, 정일성, color.c, 90.9 x 64.9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300만원
027, 정일성, color.c, 90.9 x 60.5 cm, mixed media, stainless mesh, 2025, 300만원

문선미 고영진 정일성 3인전  '홍북트리오'

2025. 4 .25 - 2025. 5 .7  ㅣ  11:00 - 19:00 (토요일 휴관)  ㅣ  GALLERY KAF  ㅣ  02 - 6489 - 8608

"홍북은 작은 언덕의 시골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하나둘 작가로 인연을 맺었습니다.

녹녹하지 않은 작가생활을 하는 가운데 서로 힘이 되어주곤 합니다.

서로 다른 음색으로 화음을 넣으면 더 아름답고 신나는 노래가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시골 마을이다보니 촌스러움을 더하여 <홍북트리오> 라고 전시명을 지었습니다. "

문선미 작가

그녀는 화가다.

 

붉은 드레스를 입고 꽃을 그리는 풍만한 여인은 모성의 기억,

예술의 근원, 삶의 애틋한 의지를 동시에 품고 있다.

진주목걸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생명을 품고 만들어낸 유일한 보석으로서, 진주는 모성애를 상징하며

그녀가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근원적인 힘을 은유한다.

화면 곳곳에 배치된 꽃과 잎, 폴들은 마치 바우어새가 공들여 만든 집처럼,

그녀가 오랜 시간 동안 자기 삶을 가꾸며 쌓아온 정원이다

여인은 그 안에서 자기 자신을 다시 창조하며, 회화적 자기 치유를 감행한다.

나의 인물은 때때로 유쾌하고 때로는 기이하지만

작가가 삶을 얼마나 깊고 섬세하게 감각하고 있는지를 드러내고싶다.

단지 ‘보는 그림’이 아니라 ‘들여다보는 이야기’이며,

꽃잎 하나하나에 침묵의 언어를 숨겨 놓고 싶다.

​-

고영진 작가

〈나의 성〉은 그 오래된 상상의 재건축이다. 언덕 위, 나무 숲 속에 우뚝 솟은 이 성은 겉보기엔 고전적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모습들이 숨어 있다. 스테인드글라스가 빛나는 입구를 지나면, 골프를 치는 사람들, 산책하는 강아지, 유모차를 미는 부부, 색색의 꽃이 피어난 화단이 이어진다. 이질적인 풍경들이 엉뚱하게 섞여 있지만, 그 속에서는 어떤 질서와 평화가 흐른다.

내 성은 완벽하지 않다. 현실의 조각들과 꿈의 파편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 공간은, 내 마음이 바라는 공동체의 모습이기도 하다.

이 그림을 그리며 나는 다시 한번 확신했다. 나의 성은 나만의 상상에서 시작되었지만, 그것이 누군가에게 작은 쉼표가 되어줄 수도 있다는 것. 그렇게, 우리는 각자의 성을 품은 채 이 세계를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정일성 작가

막연하지만 꿈과 열정이 있었다.

너무 막연한 꿈이었을까?

대학에 들어가고 점점 그 꿈과 열정에 안개가 끼면서 나의 길이 잘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불투명한 언젠가는 보이겠지 하면서 또 그냥저냥 하루하루 성실하게만 살았다. 하지만 특별한 목표 없이 살다보니 이정표 없이 떠도는 삶을 되풀이하며 이도 저도 아닌 무료한 삶이 되어버렸다.

 

나도 하고 싶은 것이 있었는데...

 

이제 하고 있습니다.!?

 

안개가 끼기 시작하던 대학시절 우연히 지도(기법)를 발견했다. 그 지도를 따라 길을 걸으면 꿈같은 보물섬이 나오는 거 아냐! 하는 기분 좋은 상상을 할 수 있는 지도 같았다.

 

이제 그 기법 지도를 들고 천천히 길을 가고 있다.

처음 가는 길이기에 여기갔다 저기갔다 하며 방황하는 것 같지만 난 지도에 없는 길도 그려가며 나만의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

 

나는 내 지도의 이름을 Pierce painting으로 정했다.

 

Pierce painting 방식은 철망의 뒷면을 입구로, 철망의 앞면을 출구로 안료를 관통시키면서 채워지는 방식으로 부각되며 이윽고 하나의 형상으로써 완성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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