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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이부강 조광기 2인전 '귀로'
2024. 08.09 - 2024. 08.21 ㅣ 11:00 - 19:00 (토요일 휴관) ㅣ GALLERY KAF ㅣ 02 - 6489 - 8608
이부강 작가노트
그려야 할 장소들을 답사하거나 사진으로 기록한 뒤, 오래된 목재 파편들을 이용해 그 이미지를 재현한다. 여기서 표현하려는 방식은 두 가지로 첫째는 재현하고자 하는 공간과 장소로서의 풍경이고 둘째는 오랫동안 시간이 쌓여서 자연스레 여러 색을 얻게 된 목재 파편들의 조합이다. 이미지를 이루는 색 질감으로서의 오브제들은 시간의 지층을 드러낸다.
조광기 작가노트
쉬지 않고 흐르는 맑은 물처럼 살게하소서
안주하여 고인 채로 썩어지지 않게 하시고
앞을 가로막는 바위가 있더라도 휘돌아서 갈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더하여 곳곳의 메마른 땅에 작은 물기라도 나눠줄 수 있어
아름다운 꽃 피울 수 있는 양분 되게 하시고
그래도 나아갈 힘이 있다면 대양으로 나아갈 수 있는 꿈을 잊지 않게하소서
-폭포 연작을 하며 작업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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