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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최윤희 개인전
2022. 7. 29 - 2022. 8. 10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ArtVerseKAF ㅣ 02 - 6489 - 8608
최윤희 작가에게 비는 순환의 의미다. 파동이 다시 중심으로 되돌아오는 것과 같이, 온갖 것이 축적된 땅 위에 비가 내린다는 것은 씻겨지며 본래대로 되돌아가는 회복이다.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며, 작가는 자신을 다시 기억해본다. 유년 시절에 비행기를 보며 꿈을 꾸었다. 색동저고리의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다. 자신의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소재들을 작품에 도입하는 작가는, 비 내리는 풍경을 연출하며 고단한 오늘의 풍경을 위로한다. 비가 내리고, 아픔이 씻겨지면, 가장 나답고 행복했던 기억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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