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민해정수 정의철 2인전
2022. 12. 2 - 2022. 12. 14 ㅣ 11:00 - 19:00 (연중무휴) ㅣ ArtVerseKAF ㅣ 02 - 6489 - 8608
나와 세계 사이를 부단히 오가며 본연의 자신을 찾아가는 두 작가가 만났다. 나를 둘러싼 사회와 관계는 의식과 전의식을 형성하며 자아를 만들어간다. 나의 신체를 이루는 기억의 한 조각, 경험의 한 파편을 뜯어내면 무수한 이야기가 들려온다. 수시로 변하는 나와 타인의 낯선 얼굴, 그리고 이웃과 나누던 정겨운 웃음소리, 아늑한 자연의 소리와 같이 말이다. 두 작가는 형상의 느낌과 색채, 표현방식도 너무나도 상이하여 서로에 의해 각자의 개성이 더 잘 느껴진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품을 전면적으로 크게 두고 경계 없이 놓아보자. 복잡하고 무수한 관계의 지도가 작가 개인의 내면을 싣고더욱 투명하게 드러난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