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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어떤여행(Un Voyage)'
꿈과 미련으로부터, 기억과 시간으로부터, 습관과 위로로부터, 나로부터, 지금으로부터 떠나기
"침묵할 수 있는 자유를 찾아 나서는 것. 그것을 그린다는 행위이며 바로 내겐 여행이었다. 여행이랑 어떤 사연과 이야기를 담고자 함만은 아닐터. 눈감고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먼길 떠나는 여행자가 되듯 그렇게 고요함으로 다가서는 것이다. 그렇듯 침묵할 수 있는 자유란 얼마나 값진 여행인가--. 여행의 끝에서 만난 풍경과 먼길에서 돌아와 가뭇없는 일상과 굳건한 사랑의 결정체 해바라기와 그리고 이름모를 사연들... 이렇듯 고정되지 않으려 했던 내가 여기에 있었다." - 2020년 작업 노트 중에서
권영범
Young-Bum KW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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