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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바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살아가며 자연은 자연스레 나의 명상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나의 정체성을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 찾아보는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자연은 나의 세포들을 행복함으로 채우기도 하고,
동시에 이런 아름다움을 완전하게 소유할 수 없는 욕망의 헛헛함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나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다가서고, 그것을 통한 감각과 기분을 작업에 투영합니다.
-박계숙 작가노트 중에서-
Gae-Suk PARK